부실위험 금융사 매년 종합검사 실시

입력 2009-02-25 09:14

금감원, 리스크관리 중심 검사방식 도입

리스크가 취약한 금융회사의 종합검사 주기가 단축되고 영업점에 대한 연계검사가 실시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리스크변동 요인을 감안,금융업종에 대한 현장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그 동안 종합검사는 미래손실 가는성보다 과거 경영성과 중심의 실태평가 등급에 따라 검사주기가 적용돼 왔다.

금감원은 위기상황에서 이같은 방식은 잠재 리스트요인의 변동을 반영할수 없다고 판단, 앞으로 리스크 취약 등 문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당초 검사주기에 관계없이 매년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리스크관리실태 평가등급이 7등급 이하일 경우,거액의 부실여신이 발생했거나 금융사고가 빈발할 경우 매년 검사 대상으로 지정된다.

영업점에 대한 검사도 그 동안 따로 진행돼 왔던 방식에서 탈피, 종합검사 기간중 연계해 실시하거나 사전에 5개 내외의 영업점을 선정해 현장검사가 실시된다.

특히 감독정책이 일선현장에 제대로 전달, 작동되고 있는 지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계검사이외에도 리스크취약부분 중심으로 영업점에 대한 불시점검이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