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어그부츠, 단돈 85원"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메타버스서 7종 선봬

입력 2022-02-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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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에 입점한 '어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이달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브랜드의 인기 상품인 양털 부츠와 양털 슬리퍼, 트레이닝 수트 등 총 7종의 아이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페토(ZEPETO)는 전세계 2억 9000만 명의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어그는 브랜드 주 고객층인 10·20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을 아바타용 아이템으로 구현해 제페토 내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0만 원대에 달하는 어그 대표아이템 클래식 울트라 미니 부츠의 아바타용 아이템을 약 85원(8젬)에 살 수 있다. 어그 코케트 슬리퍼도 제페토에서는 7젬이다.

어그는 양털 부츠, 양털 슬리퍼, 로고 후디 및 조거 팬츠 등 7종을 시작으로 제페토 내 아이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봄 신상품 중 좋은 반응을 얻은 11종을 가상 아이템으로 추가 출시하고 브랜드 특성과 시즌 콘셉트를 반영한 포토 부스도 운영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기존 어그를 신던 30·40세대가 아닌 어그를 새롭고 힙한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는 10·20세대를 공략한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면서 “가상세계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젊은 층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더 많은 잠재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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