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3일 한미약품에 대해 2009년 글로벌 업체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손명철 애널리스트는 "개량신약 신제품의 잇따른 발매와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2009년 들어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감가상각비 부담 및 판매비용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을 통한 고정비 경감 등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세 지속과 함께 2009년 들어 슬리머의 해외판매 개시, 아모잘탄, 피도글, 에소메졸 등 개량신약의 해외판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등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네릭 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둔화 우려로 2008년 중 상위제약사 중 가장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으나 2009년 들어 리스크 요인 해소가 기대되고 있어 타사대비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