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영국과 독일 증시만 소폭 올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1.54포인트(0.29%) 상승한 4018.37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40 지수도 전날보다 10.25포인트(0.24%) 오른 4215.21로 거래를 마친 반면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만 전일보다 1.47포인트(0.05%) 내려간 2872.6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증시는 MSCI세계지수가 8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전날 급락에 따른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반전하는 등 불안심리가 이어졌다. 영국 FTSE100지수는 장중 한때 4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업 실적 호조세가 발표되면서 재차 상승을 시도하 던 유럽 증시는 프랑스를 제외하고 소폭 상승한 채 마감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유럽 국가 디폴트 상황에 따른 불안감이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