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오른팔' 추진력 인정...워크아웃 조기졸업 지상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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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사장은 경재용 동문건설 대표이사 회장과 함께 동문건설을 이끌어온 창업 1세대다. 그는 1986년 동문건설에 입사해 현재까지 기획조정팀에서 건축 인·허가, 개발 계획 등을 담당하며 동문건설 역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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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CEO로 선임된 공재국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문건설은 16개 부서를 4개로 대폭 축소시키고, 공재국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회사 총괄 경영을 맡기는 등 대대적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초점은 조직 슬림화와 책임경영 강화에 있다. 조직을 정비해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겠다는 경영진의 다부진 각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동문건설은 이를 위해 기존 총 16개 부서를 사업부, 재경부, 기술부, 지원부 등 4개 부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주택사업, 기획조정팀 등을 통합해 사업부를 만들고, 자금, 회계, 총무, 영업지원팀을 합쳐 재경부를 조직했다.
여기에 공사관리, 토목, 설계 등을 전담할 기술부와 품질관리, 감사 등을 담당할 지원부까지 총 4개부서로 통합·일원화 작업을 마쳤다.
또한 기존 건축 관련 인·허가 작업 및 기획 등을 맡아오던 공재국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급으로 승진시켜 4개 부서를 통합 관리토록 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한 작업과 관련이 있다"면서도 "조직슬림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