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항재개발 본격 시동

입력 2009-02-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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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뉴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북항재개발사업의 상부시설 민간사업자 공모가 오는 4월중 실시될 계획이다.

18일 국토해양부는 오는 23일 북항재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외곽시설축조공사 착공(도급자 동부건설(주), 공사기간 60개월, 공사비 559억원)에 이어 4월 중 상부시설 건설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현재 민간공모를 위한 지침을 마련중에 있으며 민간의 창의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당초계획에 대한 제안과 대안을 함께 제출받아 최적의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우 민간사업자의 경쟁력확보는 물론 상부시설계획 사전확정에 따라 하부시설공사 우선순위조정이 가능한 맞춤공사로 예산절감과 사업조기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상부시설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와 더불어 20만㎡에 달하는 친수공원 설계 국제공모 등을 개최해 북항을 세계적인 명품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친수공원을 시민과 크루즈 관광객 등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국제해양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부산북항지역을 지역경제 부양에 기여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친수공원에는 상점, 카페, 야외공연장 등 저밀도 집객시설을 도입해 야간 공동화 및 우범 지대화를 방지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수익은 쾌적한 공원시설 유지관리에 환원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하부기반시설(소요비용 약 2조400억원)에 대한 재정투자확대를 위해 빠르면 금주중으로 기획재정부에 공식적으로 총사업비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당초에 정해진 정부재정분 총사업비1000억원을 6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사업기간을 당초 2019년에서 201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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