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000대 달해...1회 30만원·1일 600만원 인출 가능
저축은행 거래고객이 공공장소에서 즉시 현금을 찾아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노틸러스효성 등 3개 VAN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지점외 현금지급기(CD) 가동 대수를 1만7000대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종전 9507대에서 7691대를 추가한 것으로 21일 오전 5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이 발행한 체크카드와 현금카드 소지자는 1회 30만원, 1일 총 600만원까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잔액조회는 횟수에 관계없이 수시로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현금지급기 이용서비스 확대를 통해 점포부족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VAN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현금인출 뿐 아니라 입금 및 계좌이체 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