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전문업체인 루티즈코리아가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중심지역 재래시장 재건축 사업에 나선다.
루티즈코리아는 지난 12일 캄보디아 PMD사와 프놈펜 시내 재래시장 2곳의 재건축 사업을 공동 진행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PMD는 지난해 10월 이 사업 라이센스를 취득한 캄보디아 현지 SPC(특수목적법인)로 로컬 디벨로퍼, 투자 자문기관, 현지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1차 총 1만4082㎡ 부지에 3077개의 상가가 공급되며, 2차 사업에선 총 1만1625㎡ 면적에 약 1970개 상가가 공급된다.
루티즈코리아는 1차 사업의 경우 올 4~5월께 사업준비를 마치고 착공 및 분양을 시작해 내년 3~4월께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6958만달러 규모의 1차 사업과 2626만달러의 2차 사업 등 총 9583만7500달러 규모로 진행된다.
루티즈코리아 김영호 상무는 "상가 재건축 사업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다"며 "1·2차 사업을 발판으로 인근 지역 재래시장 재건축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