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소속병원, 교정치료기술 발전이 원인
최근 몇 년 사이 60대 이상의 노인 교정치료 환자가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층을 넘어 노년층까지 치아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가톨릭의대 소속 강남성모병원, 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등 4곳에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간 교정치료 외래환자 3,650명 중 40대 이상 교정치료 환자 213명을 분석한 결과 2001년 20명에서 2008년에는 95명으로 약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로는 2001년 이후 40대 환자수는 3.5배, 50대 환자수는 5배 늘었으며, 60대 환자는 2005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측은 "중장년 교정치료의 증가는 평균수명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중년,노년층의 사회 및 경제활동이 증가하고, 교정치료기술의 발달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교정치료는 어릴 때 받아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나이가 들수록 적절한 교정치료를 받아야만 건강한 잇몸과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