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에스피시스템스, 현대차와 로봇사업 계약 '급등'

입력 2021-12-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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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동전주 제외, 투자이상종목 제외, 시총 200억 원 이상. (제공 : 에프앤가이드(DataGuide))

지난주(12월 20~24일) 코스닥은 전주 대비 6.16포인트 오른 1007.42로 마감했다. 이 기간 외인과 기관은 각각 2782억 원, 1조828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1조2681억 원어치를 팔았다.

◇에스피시스템스, 현대차와 로봇 사업 계약 체결에 '58.59%' 급등 = 에스피시스템스는 현대차와 로봇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로봇 자동화 제조시스템을 구축하고 일반 산업기계와 부속기기를 제조ㆍ판매하는 사업자다.

앞서 21일 현대차와 64억 원 규모의 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스템(실린더 헤드 갠트리 로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2월 28일까지. 계약 규모는 작년 매출 대비 20.76%에 달한다.

KPX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55.93% 급등했다. 이 회사는 화이자에 항생체 중간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로보는 삼성전자가 신사업으로 로봇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40.32%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그동안 가전 부문 산하에 있던 ‘로봇 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상설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8월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산업에 3년간 24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로봇 관련 기업 인수 합병(M&A)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중국 최고인민법원으로부터 “위메이드, 전기 아이피의 모든 소송 청구를 기각한다”라는 내용의 판결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주가는 31.60% 올랐다.

이이에도 바른손(55.93%), 동진쎄미켐(38.90%), 네오위즈홀딩스(35.43%), 한국전자인증(35.12%), 타이거일렉(34.52%), 지에스이(29.27% 등도 강세를 비였다.

◇알루이스, 차익 시현 매울 몰렸나…23.10% 급락 = 이 회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숨은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올렸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시현 매물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지난 9일 알로이스에 대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용 셋톱박스를 생산하고 있어 OTT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테마주'로 불리던 신원종합개발도 21.18% 내렸다. 최근 사업 연관성이 불분명한 테마주로 묶이며 급등했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 종목은 지난달 1일 9530원이던 주가가 같은 달 18일 1만9900원까지 2배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4일에는 1만2650원으로 크게 내렸다.

전주 상한가를 기록했던 엠에프엠코리아도 대규모 매출이 출회하며 한 주 만에 18.29% 내렸다. 오는 28일 유상증자 신주 상장을 앞두고 차익 시현 매물이 몰린 탓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편조의복 제조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YBM넷(-19.21%), 에스씨엠생명과학(-18.24%), 멕아이씨에스(-18.04%), 이씨에스(-17.57%), 국전약품(-16.86%), CBI(-16.75%), 아이진(-16.13%)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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