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케어 장비(GCE) 브랜드로 확대…전동화ㆍICTㆍ인공지능ㆍ자율주행 비전 제시
대동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글로벌 딜러 대회에서 GCE 브랜드 확대 및 전동화,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농업 비전 발표했다.
대동은 북미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카이오티의 포스트코로나 성장을 주제로 한 ‘2021년 카이오티 글로벌 딜러 대회:넥스트 레벨’을 북미 현지 기준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월트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이오티(KIOTI) 글로벌 딜러 대회는 카이오티 딜러를 대상으로 대동과 북미 법인의 단기 및 중장기 사업 계획 발표, 신제품 소개 및 체험 등 딜러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사업 역량을 키우는 파트너십 행사이다.
포스트 코로나 성장을 주제로 한 대회인 만큼 다양한 현안에 대한 본사와 북미 법인의 대응 방안과 단기 및 중장기적인 사업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소통이 이뤄졌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Supply chain) 문제 상황에서 대동 본사와 법인의 생산 공급 정책을 비롯해 그라운드 케어 장비(GCE) 브랜드로 확대를 위한 영업 마케팅 정책 그리고 전동화, ICT,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대동의 미래농업 비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에도 집중했다. 관련해 북미, 유럽의 주력 판매 트랙터인 20~60마력대 CK, DK, NS 시리즈의 신규 모델부터 GCE인 제초 용도의 승용 잔디깎기(Zero Turn Mower)와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하는 소형 건설 장비 스키드로더(Skid Loader) 등의 비롯한 총 27개 모델, 57대를 전시했다.
대동이 카이오티 브랜드로 수출하는 트랙터, 운반차 등의 농기계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전략적으로 GCE(Ground Care Equipment) 브랜드로 확장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북미 지역의 2021년 트랙터와 운반차 도매 판매량은 2020년 1만5500대 대비해 약 42% 성장한 2만200대가 예상되고 있다. 승용잔디깍기도 2019년 출시 첫해에는 도매 판매가 348대에 불과했지만, 제품력과 카이오티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올해는 420% 증가한 1700대가 딜러에게 공급됐다. 트랙터와 운반차의 소매 판매도 2019년 1만1900대에서 2020년 1만6000대로 39%로 증가했고 올해는 북미 법인 설립 이래 최초로 2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균 대동-USA 대표이사는 “딜러들에게 대동의 성장 모습과 비전을 보여주고 진정성 있는 대화로 더욱 굳건하고 신뢰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60마력 이하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북미 톱 3위에 등극하겠다”며 “현재 북미에 400여 개 딜러가 있는데 2026년도까지 500개까지 확장하고자 하고 딜러 대회도 북미를 넘어 글로벌 대회로써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