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동 관리인, 정상화 위한 발빠른 행보

입력 2009-0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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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금융권 관계기관 방문, 협동회 미팅 등 경영활동 본격화

쌍용자동차의 이유일, 박영태 공동 관리인은 지난 9일 취임식 직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회사의 전반적 현황 파악과 직원 기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유일, 박영태 공동 관리인은 지난 10일 지식경제위원장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강력한 회생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11일에는 산업은행 관계자 미팅, 협동회 대표 간담회 등을 통해 조기 회생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경기도지사와 평택 시장을 예방해 현재 경기도 및 평택시를 중심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쌍용차 살리기'운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쌍용차도 전사적으로 적극적인 정상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오후에는 평택 공장 점검 일정에 나서 회사의 생산 현황 및 시설 등에 대해 종합 보고를 받은 후 회사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 공장 점검을 마친 후 이유일 관리인은 "쌍용차의 회생에 대한 직원 모두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많은 관계자들이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고 있지 않은 상황이 직원들의 강력한 의지와 시너지를 이루어 조속한 정상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곧 영업, 서비스 망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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