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매수'-메리츠證

입력 2009-02-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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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임일성 연구원은 "현 주가대비 하나금융지주의 PBR은 0.4배 수준으로 국내 은행 중 낮은 수준에 있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순익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의 2008년 4분기 순익은 124억원을 기록, 전분기 적자에서 소폭 흑자전환 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태산LCD 관련 충당금이 2507억원 발생하면서 적자전환 했다.

4분기에도 2604억원 규모의 태산LCD 관련 충당금을 적립해 12월말 기준 태산LCD에 대한 충당금 적립율이 79.7%이 도달함으로서 2009년에는 부담을 덜게 됐다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2008년중 태산LCD 관련 충당금 비용이 5111억원이나 소요된 점을 고려하면 2009년은 이에 대한 부담이 경감되기 때문에 타행과는 달리 이익의 신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NIM이 10bp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여지나 순익의 핵심은 태산LCD 같은 대규모의 충당금 적립요인이 없다는 점"이라며 "소호대출의 경우도 수분기동안 디마케팅을 통해 연체율과 건전성 등이 안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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