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만족감이 가벼워졌다

입력 2009-02-13 08:26수정 2009-02-13 09:08

LG전자 올해 전략 제품 엑스노트P510 시리즈 출시

고급스런 디자인, 큰 화면에도 가벼운 노트북. LG전자가 올해 노트북의 전략을 읽을 수 있는 열쇠말이다.

LG전자는 올해 전략 제품인 프리미엄 노트북 ‘엑스노트 P510 시리즈’ 3개 모델(P510-UP98K, P510-UP95K, P510-UP88K)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엑스노트 P510시리즈는 명품가방과 같은 이미지를 주겠다는 의도가 반영돼 있다. 주름진 치마를 디자인 모티브로 해 외부 덮개와 브라운블랙의 내부 디자인의 조합을 꾀한 것이다.

또 덮개와 바닥 표면의 컬러와 패턴을 일치시킨 원바디 스타일을 채택했다. 패셔니스트들의 패션소품으로도 손색없는 세련된 외관을 연출하겠다는 것이다.

무엇부드러운 고무질감의 재질을 적용한 러버 키보드(Rubber Keyboard)는 사용 편의성과 감성적 만족을 제공한다.

감성적 만족을 위한 촉각까지 고려한 LED 발광과 진동 기술이 적용됐다. 전원버튼을 누르거나 터치 패드를 사용할 때마다 주변부가 LED로 발광하면서 진동하는 것.

또 15.4인치 LCD화면에도 불구하고 동급 대비 400g 가벼워진 2.3kg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LG전자 HE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신제품 P510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업계 최고의 기술들이 집약된 제품으로 엑스노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노트P510 시리즈의 제품 가격은 260만원~390만원대로 다음 주부터 유통매장에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