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아크리치'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 야경 장식

입력 2009-02-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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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형광등 조명 대비, 약 45%의 전기 사용료 절감

서울반도체는 러시아의 조명전문기업 Vitrulux Oy(www.vitrulux.com)와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에 있는 비즈니스 센터 세네터(Senator)의 건물 외관 조명 교체 사업에 교류 전원용 반도체 광원 '아크리치' 공급 및 설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3000개의 '아크리치'가 적용된 러시아 비즈니스 센터 세네터는 러시아 제 2의 도시 상트페트르부르크(St.Peterburg)의 역사적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로, 최근 LED 조명 설치로 인해 건물 외벽이 번개 모양을 재현한 새로운 조명으로 탈바꿈 했다는 것.

세네터 관계자는 "아크리치가 적용된 이유는 기존의 형광등이 적용된 등기구와 비교해볼 때, 광특성과 등기구의 지향각 조절이 매우 탁월하기 때문"이라며 "기존 조명의 수명은 약 1만 시간 미만인데 비해, 아크리치가 적용된 등기구는 3만 시간 이상 구동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형광등(T5형)은 36W를 소비하는데 비해, 아크리치 등기구는 20W를 소비해 약 4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영하 10℃ 이하의 온도환경에서, 기존 형광등은 광량이 대폭적으로 감소할 뿐만 아니라 수명 또한 급감하기 때문에 조명으로서의 기능에 적합하지 않지만, 아크리치는 이러한 영하의 온도에서도 광량변화가 전혀 없어 다양한 건물의 외곽조명에 적합한 광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반도체 '아크리치'는 그 기술적 우수성으로 인해 러시아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2009년에도 '아크리치'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다수 선보일 수 있도록 매출 10%의 R&D 투자 원칙을 지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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