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해사고 3학년 재학생 선상교육 실시

입력 2009-02-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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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부산ㆍ인천해사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225명(진학반 및 일부 개별선사 실습자 제외)을 대상으로 2월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에서 해상실습을 겸한 선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상교육 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며, 이는 졸업생들이 개별선사에서의 열악한 실습 환경 속에서 승선경력 1년을 채우지 못해 선원직을 중도 포기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교과진행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을 활용, 연수원 교수 인력 및 해사고별 교사 각 2명씩이 투입돼 승선실습을 포함한 3학년 교과과정을 지도하게 된다.

이번 선상교육 관련 주요 일정은 오는 23일 상급안전교육을 시작으로 8월중 선사 채용설명회, 9월중 해기사 면허시험(면접)을 거쳐, 11월중 선사취업 연계실습을 끝으로, 최종 2010년 2월에 4급 해기사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한편 국토부가 지난해 실시한 선상교육 실습 결과 해사고 학생들의 면허 취득율이 96%에 이른 것을 감안, 이번 교육에서도 해기사 면허 취득율은 100%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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