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첫 방문지는…"곧 광주 가겠다, 일정 논의 중"

입력 2021-11-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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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단일화엔 "큰 틀에서 야권 통합 가능할 것"
김종인 영입 가능성엔 "당 관계자들과 깊은 논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박 2에 정도 일정으로 광주에 갈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에 선출된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광주 방문 여부 질문에 대해 "광주에 계신 우리 당 관계자들하고 얘기를 하고 있으며, 곧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경선에서 경쟁했던 나머지 후보들과의 원팀 구성에 대해선 "세 분 모두 이른 시일 내에 만나뵙겠다"면서 "세분 모두 오랜기간 정치를 해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원팀을 잘 이뤄서 반드시 정권교체 하기 위한 단결, 화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낮은 여론, 특히 2030 지지율'에 대해서는 “청년 세대 지지는 홍 후보께서 많이 받으셨다”며 “어떤 후보든 우리 당을 청년 세대가 지지해준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다. 더 많은 지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선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들이 어떤 판단을 하든 진정성을 갖고 단단하고 정직한 공약으로 국민들을 대한다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공학적 접근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무도한 정권 연장 끝내고 정권교체를 한다는 것에 대해 모두 같은 열망을 갖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야권 통합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총괄 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그동안 유익한 조언을 해주셨고 도와주실 것으로 생각하는데, 선대위 구성은 당 관계자들과 보다 깊은 논의를 해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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