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다시 1370원대로 내려왔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보다 9.5원 하락한 1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6.5원 내린 1378.0원으로 출발해 매물이 유입되면서 1374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1370원대 중반에서 소폭의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1.34% 상승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도 2.0% 정도 상승하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다시 50억원 정도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외 증시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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