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시장에서 선박기계장비 전문업체인 오리엔탈정공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기대 속 3%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6분 현재 오리엔탈정공 주가는 전장대비 3.31% 오른 655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업계는 이날 오리엔탈정공 주가 강세와 관련, 현재 국내 시장에서 독과점적인 지위와 국내외 조선업체로부터 고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이 돋보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중국 대련법인 준공에 이어 연대법인까지 가동에 들어가면서 중국투자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성장 기대감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업계도 심해 시추설비용 작업과 주거지원선 등 신규 아이템에 대한 매출 본격화로 과거 단순 블록 하도급업체로서의 이미지 탈피를 시도하는 등 점차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오리엔탈정공의 작년 실적이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 따른 사상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수주잔고가 6000억원에 달해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파생상품 손실로 큰 폭의 주가 조정을 겪었지만 최근 시장안정을 바탕으로 반등세를 지속중인 모습이라며 실적 증가세를 감안한다면 여전히 주가 저평가 메리트는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