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카북에 8개 '최우수 차종' 선정

입력 2009-02-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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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품질과 공격적 마케팅...침체된 車시장 정면 돌파

현대기아자동차는 최근 발간된 미국의 유력 자동차 구매가이드 책자인 '카북 2009년판(The Car Book 2009)'에서 자사의 8개 차종이 '최우수 추천차종(Best Bets)'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카북'은 매년 미국에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를 대상으로 대표적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자동차 안전센터(the Center for Auto Safety)'와 함께 자동차의 안전성 및 신뢰성, 품질만족도, 충돌안전성, 연비, 유지비, 수리비, 보험비용 등 10개 분야를 평가해 각 차급별로 '최우수 추천차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카북 2009년판'에서는 미국시장에서 판매하는 승용차 209개 모델 중 42개 모델을 '최우수 추천차종'으로 선정했으며, 그 중 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 투싼, 베르나, 앙트라지, 모하비, 로체, 카렌스, 쎄라토 등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종의 절반을 명단에 올렸다.

특히 제네시스는 지난 달 30일 미국 뉴욕타임즈 계열 '어바웃닷컴'에서 발표한 '2009 최고의 신차(Best New Cars of 2009)'에 올랐으며, 미국의 자동차 평가 사이트인 '카즈닷컴'도 워싱턴 모터쇼에서 제네시스를 '2009 카즈닷컴 북미 올해의 차(2009 Cars.com New Car of the Year)'에 포함시켰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미국 시장 상황이 침체된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1월 판매실적은 단연 두드러졌다"며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이어진 각종 매체들의 현대기아차에 대한 호평이 입소문을 타고 판매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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