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투신, 기관 순매수 이끌어

입력 2009-02-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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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8000선을 회복하자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투신(자산운용)권이 양 시장에서 모두 대거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4일 코스피에서 기관은 4015억, 코스닥에서도 67억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 견인 역할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자산운용(투신)이 2133억, 사모펀드 1239억, 증권 319억, 연기금 239억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자산운용 76억, 저축은행 1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은행(19억), 증권(10억)등은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경쟁업체에 비해 좋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를 사들였다. D램 가격 회복과 키몬다 파산에 따른 수혜 기대로 LG전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기관 매수도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특허분쟁을 해결한 서울반도체에 대한 매수를 이어갔다. 코스피시장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도 집중됐다.

반면, 삼성증권에서 매수 보고서를 낸 디지텍시스템에 대해서는 기관의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이밖에 성장성에 대한 한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메가스터디에 대해서도 기관은 대량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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