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지사직 사퇴 후 "대선 승리의 길 동행 부탁드린다"

입력 2021-10-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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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지사직에서 중도 사퇴한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25일 "우리 모두 든든한 동지라는 마음으로 대선 승리를 향해 동행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 박찬대 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의 경기지사직 사퇴 기자회견 후 논평에서 "이 후보는 모든 동지와 마음을 나누고 부족한 점을 채우고 고쳐가며 화합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과 더불어민주당을 응원하는 당원들의 진짜 승리는 지금부터"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 다음 정권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정부를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의견이 다른 국민과 당원일지라도 한마음 원팀 정신으로 뭉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동등한 기회와 국가의 보살핌을 받는 삶을 누릴 수 있으며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 후보가 마지막 날까지 1380만 경기도민들의 삶이 달려 있는 업부보고서를 일일이 살폈다"며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98%라는 공약 이행률임에도 뒤돌아보면 아쉬움과 미련이 남게 된다는 이재명 후보이기에,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과의 약속 또한 철저하게 지켜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지지해주시는 국민 덕분에 대선 후보까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완수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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