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504명 증가…강서구 학교 집단감염

입력 2021-10-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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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종합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튿날인 20일 서울 흥인지문 옆에 설치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찾은 상인 등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증가했다. 시장과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504명 증가한 11만2866명으로 집계됐다. 1만1043명이 격리 중이고 10만108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37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재차 500명대로 증가했다. 16일 506명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17일 355명, 18일 298명으로 내림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휴일 검사 건수 감소 효과가 끝나자 50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강서구 소재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학교 학생 1명이 17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학생 등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1명이다. 해당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밖에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17명(누적 84명) △강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3명(누적 15명) △양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10명) △해외유입 3명 △기타 집단감염 27명 △기타 확진자 접촉 21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230명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거주 인구수 약 950만 명 대비 코로나19 1차 접종은 758만3569명(79.8%), 2차 접종은 642만3946명(67.6%)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2만8490회분, 화이자 88만308회분, 얀센 1만95회분, 모더나 30만2890회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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