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실적 개선 기대감...상승 전환

입력 2009-02-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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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일 만에 상승 전환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86.68포인트(2.13%) 오른 4164.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 역시 전날보다 103.92포인트(2.43%) 상승한 4374.96으로 마쳤으며 프랑스 CAC40지수도 전일 대비 52.34포인트(1.79%) 오른 2982.3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보다폰 등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한때 하락반전했으나 미국의 지난해 12월 기존 주택 판매가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분위기를 바꿔놓으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주가 상승을 견인한 건 통신업계였다. 이날 휴대전화 업체 보다폰은 7% 상승했으며, 도이체텔레콤 등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통신업체들도 일제히 4.2∼7.3% 올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지수하락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겹치며 오랜만에 상승전환됐다”며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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