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증시] 코스피, 미국발 악재 불구 '선방'...1160선 매매 공방

입력 2009-01-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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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69포인트(-0.57%) 떨어진 1159.81을 기록하며 1160선에서 매매공방을 펼치고 있다.

전일 미 증시가 연일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과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악화가 재부각되면서 급락마감했다. 이 여파로 국내 증시 역시 급락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7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 개인만이 8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전일 미국발 악재로 인해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0.03%) 상승한 364.10을 기록중에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 31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 오른 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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