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전자, 5거래일 연속 외국인 귀환 행렬… ‘8만전자’ 로 반등하나?

입력 2021-09-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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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CI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에 힘입어 ‘8만전자’를 향한 반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4분기 반도체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가 지나치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면서 매도하던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귀환 행렬에 주가도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수 있다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0.91%) 오른 7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700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2일(7만7000원) 이후 약 한달만이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수세가 5거래일째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31일 3600억4100만 원 △9월 1일 633억4500만 원 △2일 653억200만 원 △3일 1901억3800만 원 △이날 1057억1100만 원 등 총 7845억3700만 원을 순매수 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계속 팔아왔다. 올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순매도한 삼성전자 주식 규모만 20조4403억 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5일 장중 8만3300원에서 20일 장중 7만2500원까지 불과 보름여 만에 13.0% 급락했다. 하지만 이날 종가는 7만7300원으로 낙폭의 절반 정도를 회복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최악의 가정까지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라며 “단기적으로 과도한 주가 하락을 만회하는 주가 반등을, 이후 전방 주문 확대 구간에서 주가 랠리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4분기 반도체 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은 견고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8월 수출 통계에서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3000만 달러(한화 약 13조6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다. 4분기부터 반도체 시장이 꺾일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시장 변화를 감지하기 어렵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업황을 고려하면 4분기에는 모바일향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수출 데이터가 피크아웃하지 않고, 견조한 모습이 이어진다면 한국 반도체 업종 혹은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사이클을 바라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한결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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