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동부건설우, 한진중공업 방위사업부문 인수 소식에 ‘상한가’

입력 2021-09-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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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거래소)

6일 코스피 시장에선 중 동부건설우 등 1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선 국전약품, 내추럴엔도텍, 디젠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동부건설 우선주는 전 거래일 대비 29.90%(1만5100원) 오른 6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동부건설우의 급등에는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방위사업부문 인수를 승인받고 인수합병(M&A)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소식이 투자자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현금배당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동부건설 보통주는 전 거래일 대비 0.71%(100원) 오른 1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한진중공업 지분 66.8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가 된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상선 시장에 재진입하는 등 조선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전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99%(2780원) 오른 1만2050원에 장을 마쳤다. 국전약품 주가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관련 소식 등을 공시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국전약품 공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 성분 2개 결합한 치료제를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나파모스타트와 니클로사마이드 복합 코로나19 치료제 프로젝트는 비임상실험을 수행 중으로 공결정 복합 치료제 개발로 확장 진행할 계획이다.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실적 악화를 겪으며 지난해 초 주식매매가 정지됐던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거래를 재개하며 29.90%(1510원) 오른 656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내츄럴엔도텍은 2015년 판매 중이던 백수오에 가짜 원료가 섞였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가 나오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2015년 영업손실만 106억 원을 기록했고 4년 연속 적자를 이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돼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이후 국내 알약 캡슐 제조업체 서흥이 인수하며 거래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정치테마주 디젠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65%(335원) 오른 146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이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의 첫 무대인 충청 지역에서 압승을 거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이틀간의 충청권 누적 투표자 3만8463명 중 2만1047표를 얻으며 54.72%의 득표율로 여당의 대선 경선 후보 1위를 기록했다.

디젠스는 이석우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같은 경주 이씨로 알려지면서 정치테마주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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