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롯데기공 그룹서 분리 인수

입력 2009-01-23 13:25

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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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최근 신용위험 평가에서 C등급(워크아웃)을 받은 롯데기공에 대해 그룹 차원의 분리 인수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23일 롯데기공에 따르면 채권기관협의회에 제출하는 경영정상화계획서 안에 건설사업 부문은 롯데건설이, 보일러제조 부문은 롯데알미늄이 인수하는 내용의 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렇게 할 경우 두 회사가 자산과 부채를 모두 떠안기 때문에 별도의 워크아웃은 필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채권 은행인 신한은행과 자구노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은행도 우리 노력을 인정해 워크아웃 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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