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에너지 전문기업인 와이즈파워는 LED조명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본격적인 신시장 공략에 나섰다.
와이즈파워는 구 단암전자통신과 2차전지 배터리팩 생산 및 판매업체인 구 스탠다드에너지테크가 합병하여 재상장한 회사로 기존 안정적인 스탠다드에너지테크의 사업분야인 2차전지 배터리팩 분야를 기반으로 LED조명 관련 시장으로 진출하고, 향후 수소 연료전지 등 각종 전지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와이즈파워는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년 여간 사업계획을 세우고 LED분야 환경 비즈니스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였으며, 지난해 말 고효율 질화갈륨(GaN) LED조명용 장비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그랜드텍에 투자했으며, 금일 14억 5천만원의 금액을 추가 투자하여 총 발행 주식(100,000주의)의 20.63%(13,810주)지분을 추가, 총 40%의 지분을 확보하여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그랜드텍은 삼성전자의 반도체라인 가스배관사업을 담당하는 업체로 지난해 50억원 규모의 LED정부과제에 선정되어 LED조명용 장비 개발 중에 있으며 와이즈파워는 그랜드텍을 통해 LED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와이즈파워는 2차전지 배터리팩 생산으로 LG전자, 팬택, KTFT 등 대형 휴대폰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매우 견조한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와이즈파워의 2008년도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1007억,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실적 대비 74.33% 증가한 매출을 기록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였다. 지난해 구.스탠다드에너지테크은 매출액 623억, 영업이익 93억으로서 구.단암전자통신의 영업손실을 만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와이즈파워의 박기호 대표는 “보통 증시에서 우회상장기업이 일반투자자들의 기대를 지나치게 부풀리고, 정작 실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와이즈파워는 구.스탠다드에너지 테크의 튼실한 매출 구조와 사업 분야를 기반으로 우회 상장하여, 안정적인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진출로 향후 우량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차전지 및 LED사업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