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다.
21일(현지시간)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21.30포인트(0.50%) 상승한 4261.15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1.52포인트(0.78%) 내린 4059.88로 마쳤으며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19.71포인트(0.68%) 하락한 2905.5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증시는 약세로 시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해 나가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뉴욕증시에서 IBM의 긍정적 실적 및 전망과 프랑스 정부가 105억 유로를 은행부문에 투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며 은행주들이 상승하며 지수가 한때 상승 반전됐다.
그러나 제약 및 유틸리티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독일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실적이 나쁠 것이라는 잿빛 전망 속에 그나마 조금 나은 기업들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어닝시즌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