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치매안심센터 활성화...대상포진 백신 접종 지원 모색하라"

입력 2021-08-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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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155> 수보회의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9 jjaeck9@yna.co.kr/2021-08-09 14:52:06/<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대상포진 등의 질환도 백신 접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케어' 4주년을 맞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집합금지로 치매안심센터 운영이 위축된 상태"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으로부터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대책 성과와 보완 과제'를 보고 받은 뒤 "우리 국민들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수칙을 잘 지키면서 병원 이용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건강보험료 재정상태가 호전된 면도 있다"면서 "그 이면에는 코로나 감염 우려로 병원 이용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의료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심하게 살피고 대책을 검토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 건강보험에서 비급여로 되어 있는 항목 중, 기존의 의료계에서 도입하지 않았던 신기술을 이용한 치료방법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폐렴 백신 접종은 국비로 지원하고 있지만, 대상포진 등의 질환도 백신 접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 "아이들 수가 줄어서 수가를 높여도 어린이 병원의 유지가 어렵다"며 "어린이 병원에 대해 수가를 넘어서는 포괄적인 지원 방안도 고려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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