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임직원간 의견 교류를 통해 위기극복을 다짐했다.
한진해운은 21일 "지난 20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은 미국의 뉴잉글랜드(New England)지역에서 시작된 전통적인 타운미팅에서 유래된 것으로, 회장이나 CEO가 전사적인 현안 또는 상황에 대해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유하고 이에 대해 임직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의사소통하는 자리를 말한다.
김영민 사장은 미팅에 참석한 400여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해운시황과 경영환경을 설명하고,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하여 상호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질문 응답시간을 활용, 경영층과 임직원이 전사적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전사적 일체감을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 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다가오는 어려움을 정확히 인식하고 용기와 희망을 다지고 일체감을 조성하는 자리"라며 "치밀한 준비와 단합된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강하고 훌륭한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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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한진해운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김영민 사장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