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한전KPS에 대해 장기적 전력수급계획안 발표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액 확보가 전망돼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발표된 제4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전력설비는 9만5682MW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발전설비 정비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한전KPS의 외형성장은 더욱 커질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향후 원자력 발전소의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인데, 원자력발전정비의 경우 원자로 보안과 기술적인 장벽으로 인해 현재 한전KPS가 100% 담당하고 있고, 수익성도 일반정비보다 높아 이 회사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분기 한전KPS의 매출액은 2247억원, 영업이익 188억원, 순이익 166억원을 기록해 2008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7645억원(전년비 +12.2%), 영업이익 749억원(-6.4%), 순이익 682억원(+6.9%)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에는 임금동결 및 예산절감 등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