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캡스의 직원이 자신이 경비를 맡고 있는 사무실을 털어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ADT 캡스 직원(25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1일 밤 자신이 경비를 맡고 있는 서울 구로동 사무실에 몰래 칩입, 200여 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사무실 정전으로 인해 보안 기능이 해제돼 이를 점검하러 출동했다가 자신이 갖고 있던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CCTV에 A씨가 노트북을 훔쳐 들고 나가는 모습이 찍혀 덜미를 잡혔다.
ADT 캡스측은 "범행을 저지른 직원은 지난 12일 해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