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32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증시 전문가는 국내 증시의 상승폭 확대 보다는 매물 소화를 전망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4%(20.73포인트) 오른 3267.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 대비 0.56%(18.30포인트) 오른 3264.77로 장을 시작해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 원, 38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9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인터넷ㆍ카탈로그 소매(3.02%), 도로ㆍ철도 운송(2.36%), 무역회사ㆍ판매업체(1.86%), 은행(1.57%), 복합기업(1.51%)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생명과학도구ㆍ서비스(-0.95%), 건강관리업체ㆍ서비스(-0.43%), 판매업체(-0.32%), 식품ㆍ기본식료품소매(-0.32%)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1.67%), 네이버(1.31%), LG화학(0.35%), 삼성SDI(1.37%), 셀트리온(0.38%)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0%), 현대차(-0.2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유럽과 미국 증시에서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된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며 “13일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7%(4.83포인트) 오른 1039.47로 나타났다. 개인은 471억 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6억 원, 8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