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주식시장 급락 주·조연 맡아

입력 2009-01-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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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의 급락에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조연을,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연 역할을 했다.

15일 오후 3시 4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503억원을 매수하고 9328억원을 매도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순매도를 도와 6% 급락을 주도했다.

또한 전일 순매수세를 보인 코스닥시장에서는 17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437억원 어치를 팔아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255억원)와 현대중공업(235억원), 삼성중공업(168억원), GS건설(136억원), 우리금융·POSCO(122억원), 현대차(115억원), LG전자(104억원) 등 경기민감주를 팔았다.

반면 SK텔레콤(449억원)과 KT&G(171억우너), LG데이콤(48억원), NHN(34억원), 유한양행(33억원) 등 각 업종별 경기방어 대표주와 LG디스플레이(65억원), SK(5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업종을 불문하고 태웅(45억원), SK브로드밴드(28억원), 평산(27억원), 메가스터디(12억원), 이화공영(9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물량을 털어냈으며 CJ홈쇼핑(8억원), 미주제강(5억원), 아이디스(4억원), 키움증권(3억원) 등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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