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 진우바이오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고형화 기술을 활용한 투명 점착성 창상피복재 개발을 완료,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진우바이오가 구축한 고형화 히알루론산 기술 플랫폼(Solid HA Technology Platform, SHTP)은 히알루론산을 극미량 함유한 기존 겔 성상의 의약, 의료기기 제품과 달리 히알루론산만으로 구성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파이버와 필름, 부직포의 고체 형태 제품이다.
이 중 히알루론산 필름 형태의 창상피복재가 현재 식약처 인허가 완료 후 시장 판매를 위한 의료기기 심사평가위원회의 심의를 최종 통과(21년 6월 1일)해 치료제로 등록됐다.
진우바이오 측은 “상처치료와 피부재생 등 피부미용 및 성형외과의 창상피복재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임상 지원 사업(구강용 창상피복재 용도)’에 선정돼 경희대치과병원(남옥형 교수팀)과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관련 임상 진행을 위해 식약처에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 신청 완료했으며, IND 승인을 통해 21년도 내 관련 임상 완료 후 22년에 의료기기인 구강용 창상피복재의 식약처 인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권동건 진우바이오 대표는 “히알루론산 필름은 관련 특허권을 이미 확보한 제품으로 일반 멸균이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가지고 있어 국내외 시장 진입이 원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