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덮친 덤프트럭…20대 남성 사고현장서 즉사

입력 2021-06-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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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 인근 따릉이 대여소 옆으로 한 시민이 걸러아고 있다. (뉴시스)

자전거 도로에서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던 20대 남성이 25톤 덤프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1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 한 자전거 도로에서 따릉이를 타고 가던 20대 남성 A씨가 50대 B 씨가 몰던 25톤 덤프트럭에 치였다고 밝혔다. A 씨는 사고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장소는 평소 공사 차량이 우회도로로 자주 드나들던 곳이다. B 씨는 사고 당시 트럭을 우회전하다 자전거도로에서 직진하던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B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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