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제주' 노선 탑승률 1위 등극

입력 2009-0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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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부산-제주' 노선의 탑승률이 국내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12일 "지난 9일 현재 누계 탑승률이 84.9%를 기록해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 다른 모든 선발 항공사의 실적을 앞서 취항 한 달여 만에 1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제주' 노선의 탑승률은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 다른 국내항공사들이 운항하고 있는 '김포-제주', '인천-제주' 등 전체 국내선 노선 중 최고의 기록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 부산-제주 노선만 운항하는 전용 항공기를 투입함으로써, 일정 간격을 유지해 고객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케줄을 제공해 드린 것이 큰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제주' 노선 취항 첫 주부터 탑승률 72.8%를 기록하면서 경쟁사를 앞질렀으며, 현재까지 단 한 주도 빠짐 없이 평균 7%p의 높은 격차를 보이며 경쟁사에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사의 특성상 단지 저렴한 운임만으로 고객에게 어필할 수는 없다"며 "100% 안전과 쾌적한 서비스, 항공사의 품격, 합리적 운임 등 모든 면이 갖추어졌을 때 비로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라며 회사의 고공비행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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