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투신권 중심 사흘째 순매도

입력 2009-01-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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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외국인을 도와 코스피지수를 하락으로 이끈 기관이 9일에는 2000여억원의 순매도 물량을 던지면서 이틀 연속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오후 4시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33억원을 매수하고 1조2174억원을 매도해 3거래일째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43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347억원 어치를 팔아 지난달 23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617억원)와 KB금융(200억원), 하나금융지주(178억원), 현대건설(149억원), 삼성화재(143억원), 하이닉스(131억원), KT&G(13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현대차(170억원)를 비롯해 삼성중공업(166억원), 한진중공업(163억원), STX팬오션(155억원), 현대미포조선(89억원), STX조선(51억원), 한진해운(60억원) 등 조선·해운주와 삼성전자(90억원)를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장주인 SK브로드밴드(42억원)을 대거 사들였고 그 외에 성광벤드(15억원), 태웅(12억원), CJ인터넷·현진소재(11억원)를 순매수했으며 다음(9억원), CJ홈쇼핑·메가스터디(8억원), 시공테크(6억원), 용현BM(5억원) 등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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