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수 점유율 35% 달성 결의

입력 2009-01-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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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 화성서 '전국 지점장 판매결의대회'개최

기아자동차는 9일 경기도 화성의 한 리조트에서 '2009년 기아차 전국지점장 판매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내수 점유율 목표를 지난해 27.4%보다 7.6%포인트 증가한 35% 달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결의대회에는 기아차 서영종 사장을 비롯해 국내영업본부, A/S사업부 임직원과 전국 지점장 등 총 450여 명이 참석했으며, ▲ 지난해 하반기 우수지점 시상식 ▲ 2009년 시장전망 및 판매전략 발표 ▲ 내수 점유율 목표 달성을 위한 특강 ▲ 목표달성을 결의하는 목표필달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서영종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아차가 지난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국내 자동차 5사 중 유일하게 판매 신장을 이루어낸 성과는 모두 다 임직원들이 흘린 소중한 땀방울의 결과"라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올 한해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올해 출시 예정인 신차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움직이고,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아차는 지난 해 얼어붙은 내수 시장에서 선전하며 2007년 내수 판매 27만2330대보다 16.2% 증가한 31만6432대를 판매했으며, 연간 내수시장 점유율도 2007년 22.3%에서 27.4%로 5.1%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35.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지난 1993년 7월 37.2%를 기록했던 이래 15년 4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최대치를 달성한 바 있다.

기아차는 올해 쏘렌토 후속 XM,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포르테 쿠페 XK, 고급 세단 VG(이상 프로젝트 명) 등을 내놓고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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