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임직원에 스톡옵션 49만 주 부여…266억 규모

입력 2021-06-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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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다.

휴온스그룹은 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직원 918명에게 스톡옵션 총 48만7487주를 신규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스톡옵션은 휴온스그룹의 대표 사업회사 휴온스, 휴메딕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상장 이후 처음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이다.

휴온스는 임직원 697명을 대상으로 30만2188주를, 휴메딕스는 임직원 221명을 대상으로 18만5299주를 부여하기로 했다.

행사 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66억 원 규모로 1인당 평균 약 2900만 원 상당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휴온스 6만6100원, 휴메딕스 3만5950원이다. 행사 기간은 부여일 2년 뒤인 2023년 6월 3일부터 2026년 6월 2일까지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지금의 휴온스그룹을 일궈낸 임직원들에 대한 보상과 미래 동반성장을 위한 유대감 강화, 책임의식 고취, 애사심 제고 등을 위해 결정됐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등 전략 사업과 기존 주력 사업에서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임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휴온스그룹은 이번 스톡옵션에 포함되지 않은 입사 3개월 이내 임직원을 포함해 이후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도 내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스톡옵션을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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