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 - 한화투자증권

입력 2021-05-03 08:57

이인아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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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3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고, 신규 소재 사업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 원을 제시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617억 원, 영업이익 621억 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LCD 고객사 일부 공장 중단 영향, SK트리켐의 지르코늄계 프리커서 매출 감소, 신규 사업 초기 비용 반영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도 1분기 부진 요인이 지속되며 예상 매출액 2672억 원, 영업이익 641억 원을 전망한다”며 “특수 가스 물량 변화는 크게 없고, 자회사 중 리뉴텍은 드라이아이스의 비수기가 지속되며 6월부터 성수기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는 반도체·OLED 성수기가 도래하고, 자회사들의 성장이 동반되며, 신규 사업도 본궤도에 진입해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전망이다”며 “연간 매출액은 1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2828억 원으로 기존 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