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폐기물 관리공단' 출범

입력 2008-12-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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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의 부산물인 방사성폐기물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기구가 공식 출범한다.

3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원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맡아오던 방사성폐기물 관리업무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신설된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2009년 1월2일부터 운영된다.

공단은 정원 201명 규모의 조직으로 3개 본부와 월성 원자력환경관리센터, 지역사무소 등을 두고 방사성폐기물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적으로 전담하게 된다.

특히 내년 7월에는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16년 저장용량 포화를 앞둔 사용후 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도 총괄적으로 맡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공단 설립으로 방사성폐기물 관리의 안전성·전문성·투명성 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여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의 초대 이사장에는 민계홍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성폐기물 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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