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지수가 폐장날인 30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85포인트((1.60%) 오른 1135.80을 기록하며 1100선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에 힘입어 6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가 전날(29일 현지시간) 중동지역 정세 불안 우려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연말 윈도드레싱(수익률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기관은 각각 798억원과 121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06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코스피시장과 유사하게 진행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79%) 상승한 331.7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5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2억원, 39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전일대비 5.10원 하락한 1257.90원에 거래되며 12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