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무역 이현재 회장, 국민대에 스핀코터 실험장비 기부

입력 2021-04-26 14:51수정 2021-05-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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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무역 이현재<사진 왼쪽> 회장이 2700만 원 상당의 스핀코터(Spin Coater) ACE-200 3대와 TOP-8 1대의 실험장비를 국민대학교에 현물 기부했다. 2018년부터 매년 스핀코터 실험장비를 기부한 이 회장이 지난해 향후 10년간 총 1억5000만 원 상당의 스핀코터 실험장비를 현물 기부하기로 약정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4일 국민대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이 회장은 “이번에 기부한 반도체 연구 장비는 외국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주문 위탁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한국의 기초, 순수과학 발전을 위해 우리 기업에서 자체 생산하는 장비”라면서 “이공계 연구에 폭넓게 활용되는 장비인 만큼 모교의 다양한 연구 활동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민대 경영대학원 출신이다.

이번에 기부한 스핀코터(Spin Coater) ACE-200 2대는 응용화학부 나노소재실험실에, 스핀코터(Spin Coater) ACE-200 1대와 스핀코터(Spin Coater) TOP-8 1대는 공동기기원 소프트소자팹에 설치되어 각종 실험 및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이 1991년 창립한 동아무역은 반도체-나노-MEMS-BIO 관련 연구장비를 자체 개발하는 기업이다. 동아무역의 스핀코터는 모터의 회전코팅 시 회전속도를 숫자로만 측정하던 기존 제품에 비해 그래픽 기능을 탑재해 LCD 화면에 구동되는 모터의 회전속도를 초당 RPM으로 볼 수 있다. 동아무역은 이밖에 딥코터(Dip Coater), 스프레이코터(Spray Coater)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각종 연구장비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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