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 및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증권 중개 수수료 증가 등 전반적인 핵심이익의 성장과 비은행 부문의 약진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이 39.9%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14.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투자 1368억 원(전년동기 대비 192.9% 증가), 하나카드 725억 원(전년동기 대비 139.4%증가), 하나캐피탈 609억 원(전년동기 대비 37.8% 증가) 등 그룹 비은행 부문의 성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했다.
이자이익(1조5741억 원)과 수수료이익(6176억 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동기(2373억 원) 대비 12.1% 증가한 2조1917억 원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913억 원으로 전년동기(16억 원) 대비 1.7% 감소했다. 그룹의 1분기 중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1bp 하락한 0.12%을 기록했다.
그룹의 1분기 말 연체율은 0.30%로 전년동기 대비 1bp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7bp 하락한 0.40%를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동기 대비 1.56%포인트 상승한 10.94%,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동기 대비 0.11%포인트 상승한 0.74%이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1.61%이다.
1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40조 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15조 원이다.
자회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5755억 원을 시현했다. 전년동기(209억 원) 대비 3.76% 증가한 수준이다.
1분기 이자이익(1조4086억 원)과 수수료이익(1840억 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7%(519억 원) 증가한 1조5926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NPL비율)은 0.34%이며 연체율은 0.24%이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실물경기와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증권중개 수익 증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92.9%(901억 원) 증가한 1368억 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전년동기 대비 139.4%(422억 원) 증가한 7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하나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매매평가익 등 일반영업이익 증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7.8%(167억 원) 증가한 60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자산신탁은 193억 원, 하나생명은 179억 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