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죽전역, 시종착 열차 연장운행

입력 2008-12-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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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역에서 운행되던 분당선 시종착 열차가 죽전역까지 연장운행되고 출근시간대 단축운행, 낮시간 증편 운행되는 등 수도권 전철 분당선의 열차운행이 효율적으로 조정된다.

29일 코레일은 새해 1월1일부터 분당선 오리역 시종착 전동열차를 죽전역까지 연장해 운행하고, 혼잡도 등 그동안 분당선 이용승객의 시간대별 열차이용패턴을 반영해 출근시간대 운행간격을 단축해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일 출근시간대에 1회 증편 운행되고 운행간격도 출근시 3.8분, 퇴근시 4.3분으로 단축되며, 토요일에는 평일보다 이용 승객이 많은 낮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에 중점적으로 증편 운행되는 등 죽전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전철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난 2007년 12월 개통된 죽전역은 죽전신도시 대단지 아파트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고 단국대 등 교육기관이 위치해 있어 개통 당시 일일 승하차 인원이 8000~9000명이던 것이 현재는 1만5000여명 이상으로 대폭 증가해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심했다.

이원순 광역수송팀장은 “이번 분당선 열차운행 조정은 시간대별 전철 이용률을 분석해 혼잡도를 완화시키는데 초점을 뒀다”라며 “평일에는 러시아워때 열차운행간격을 단축시키고, 주5일제 정착으로 이용승객이 많은 토요일은 낮시간대 열차운행 횟수를 늘려 이용편의를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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