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셀, 내년 1300억 매출 계획 달성 전망

입력 2008-12-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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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셀은 넷디스크의 본격 해외 판매를 기반으로 해 2009년의 매출은 2008년 매출예상인 500억원 보다 160% 성장한 1300억원을 예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2008년 총 매출의 4%에 불과했던 수출 비중을 2009년에는 54%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넷디스크는 컴퓨터에 직접 접속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나 기업에 있는 공유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해당 공유기에 접속한 모든 컴퓨터는 넷디스크를 로컬디스크로 인식하게 되는 신개념의 네트워크 저장장치이다.

2009년 1300억원의 매출목표 달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으로 아이오셀은 해외 매출관련 기 계약한 디지랜드 520억원 규모의 주문이외에 미국 디엔에이치, 제이엔알, 아마존, 베스트바이, 프라이스, 아이오셀네트웍스 등 다양한 회사로의 공급 및 유럽과 중국 등의 시장개척을 통해 최소 700억원의 매출은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시장의 경우 기 계약한 에스에이엠티와의 110억원 규모의 주문 외 기존 국내 총판, 대리점망인 눈텍코리아, 하나플레시, 엠엘테크 및 온라인 시장인 지마켓, 옥션 등에 직접 공급을 통해 600억원 이상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내년도의 급격한 매출 신장 및 대량 주문에 대해 원만하게 대응하기 위해 아이오셀은 중국 및 한국의 대형 전자제품 제조 전문업체(EMS: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와 생산 계약을 체결해 현재 양산라인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석 사장은 "내년 초까지 미주, 아시아, 유럽, 러시아,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전세계 글로벌 유통망 완성을 통해 넷디스크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내년도 전세계 8500만대 외장하드 시장에서 5% 시장점유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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