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중랑물 재생센터 턴키수주

입력 2008-12-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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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29일 조달청이 발주한 공사금액 2491억원(VAT별도)의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 및 시설현대화사업 턴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에 소재한 중량물 재생센터에서 1일처리 88만톤 기존 시설개선공사와 함께 일처리 25만톤의 부지집약화시설과 현대화시설공사 등을 진행한다. 이번 공사는 시운전 6개월 포함 총 1800일의 공사기간이 소요된다.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T/K)으로 발주된 이번 수주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은 총 91.6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 50%로 최대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밖에 한라건설 25%, 동아건설 25% 등으로 구성됐다.

GS건설 관계자는 "과거 3~4년간 환경사업 분야에서 다져온 업계 최고의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기술적인 우월성을 홍보했디"며 "수요처인 서울시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설계에 반영한 것이 큰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설계에 적용된 생물여과막공법은 국내 최초 수처리공정분야의 해외수출이 이루어진 공법으로 국내 수처리여건에 적합하며, 가격 대비 저성능 및 막대한 유지관리비용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던 해외 기술선의 해결에 있어 충분한 대안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국내 수처리분야에 널리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 T/K사업 수주경험을 보유한 GS건설은 지난 18일 조달청이 발주한 부산시 수영하수처리시설개선사업 턴키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연이은 수주를 따냄으로 환경 수처리 분야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신년벽두에 Global Top 10 을 목표로 하는 도전적인 ‘Vision 2015’을 선포한다. 또 新Vision 추진의 첫 해인 2008년 경영방침을 Global化에 대한 전 임직원의 열정을 담아 'Global 성장 元年'으로 설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발전/환경 사업의 조기정착 ▲Global 사업 수행체제 전환 ▲Position Profile을 통한 인재육성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했다.

GS건설 환경사업 관계자는 "Vision 2015의 중점 추진과제 중 '비전 2015'에 담은 핵심 과제에 수자원 개발과 수처리를 담았다"며 "상수, 하폐수, 재이용 그리고 해수담수화 설비등의 전반적인 수처리사업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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